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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드나이트 6년전쯤 여럿 친구들과 프로젝트성 매거진을 출간 하기위해 시내에서 작업을 하던중 당시 같이 지내던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집앞 치킨집이 폭발해서 우리집 대문이 날아갔다고. 급히 집에 돌아와보니 정말 대문이 없었고 후라이드 냄새가 은은히 풍기고 있었다. 만약 약속시간이 조금이라도 어긋났다면 친구도 나도 그냥 집앞을 지나가던 행인도 피 와 양념 범벅이 되어 후라이드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무서워서 잠이 오지 않았다.
꼬마김밥 우리의 삶은 딱히 햄과 고기 없이도 ....
생각 무릎이 아프다. 앉았다가 일어날때 무릎에서 '딸깍'하는 소리가 나서 무슨 장난감 같은 느낌이든다. 소리는 흐린 날이면 유난히 더 선명하게 들리고 아프다. 약수터에 다니면 나아지려나.. 퇴행성 관절염. 요즘 아이들이 '뽀로로'를 좋아하듯 나도 어릴적 펭귄을 무척 좋아했다. 아빠 엄마가 아플때 자주 붙이시던 '제일파프'에 있던 펭귄.. 연습장에 맨날 따라 그리고 그랬는데.. 다른 파스와는 다르게 맨들맨들한 치즈 같은 약품이 묻어있는 본체를 붙이고 그위에 망사처럼 얇은 스티커같은 옵션 파츠를 다시 붙여서 활동성과 접착력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시스템 자체가 획기적이며 COOL, HOT 두가지 제품라인군은 어린 나에게는 굉장히 근사해 보였다. 냄새도 좋고... 그래서 뼈마디가 쑤시고 아픈 날이면 파스가 생각나고..
생선 생선 굽는 냄새가 나지 않는 집에서 지낸다는것은 외롭고 슬픈일이라고 생각한다...
あしたのジョー "껍데기만 타다가 꺼져버리는 것처럼 어설픈 젊음을 보내고 싶진 않아. 비록 한 순간일지언정 눈부실정도로 새빨갛게 타오르는거야. 그러다 결국엔 하얀 잿가루만 남게 되겠지. 미련없이 불태웠을땐 남는건 새하얀 잿가루 뿐이야. 그래. 최후의 순간까지 다 불태워 버리겠어! 아무런 후회도 없이 말이야!.." 데자키 오사무 감독 2011 4월 17일 폐암으로 별세.
하늘이 그림. 조카 정하늘 그림. 뭔가 일본 만화풍이다.. 아스카 같기도 하고.....
smile 웃고 있는 그림을 그리면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지으면서 그리게 된다. 하지만 하루종일 웃는 그림을 그리다보면 얼굴 근육이 경직 돼서 얼굴이 아프다.
구리구리리스크 획득 획득조건 스타크래프트 사용자 지정 전투 블리자드 공식 맵[사지의 사투] 에서 구리구리리스크가 누군가를 처치하기 전에 처치 (아주어려움 난이도) 문동훈과 이틀동안 손발을 맞춰서 우여곡절 끝에 획득한 초상화. 저 초상화를 하고 레더 게임에 들어가면 보통브론즈유저들은 초상화만 보고도 오금이저려 방어적인 빌드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구리구리리스크를 획득하기 위해 수많은 게임을 반복할때 고향이 경기도 구리인 미옥이는 우리를 조금 한심하게 지켜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